존경하는 한국정부회계학회 회원님들께,

12월 말이 되어, 겨울다운 날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밑이라 많이들 바쁘시겠지만,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을 한국정부회계학회와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하루하루 회원님들과 이야기하고 집행부들과 함께 학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학회에 모이는 것은 자발성에 기인합니다. 학회라는 모임과 네트워크는 회원들이 학술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건과 가치를 충족시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2년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이후, 좀 더 성숙한 학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춘계 대회를 여수에서 개최하면서 “격동기의 정부회계 및 재정정보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제주에서 한국회계학회와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가을에는 충남 천안에서 찾아가는 세미나 및 “지방재정과 회계의 진단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동계학술대회는 “한국사회와 정부회계”라는 다시금 큰 주제로서 발표자와 토론자를 모집하였습니다. 한편,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컨퍼런스에 참여하고, 그간의 학술대회에 함께 참여하게 함으로써 정부회계의 연구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학술대회의 개최 과정에서 학회 회원님들의 자발적 참여가 없었으면 달성하지 못할 일들이었습니다. 

2023년 학회를 운영하면서 도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임회장님들의 참여와 가르침은 저에게 주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박규동 사무국장님과 김태훈 간사님, 윤성일 연구위원장님, 안성윤 연구위원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회장단과 이사님들, 그리고 여러 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학회 학술지 「정부회계연구」의 많은 일을 해주신 문광민 편집위원장님과 편집위원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간 학회 회원님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2024년도 회장으로서 헌신해 주실 가천대 김완희 교수님께도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참여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저도 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도 제21대 회장 성시경 올림